[군산오징어 잠실 본점] 군침 도는 매운맛! 혼밥부터 회식까지 OK인 오징어볶음 맛집

요즘 같이 입맛 없을 때는 자극적이고 매콤한 음식이 확 당기죠?

특히 쫄깃한 오징어볶음에 밥 쓱쓱 비벼 먹으면 그만한 한 끼가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번에 다녀온 곳은 송파구 삼전동에 위치한 군산오징어 본점입니다.

체인으로도 유명한 군산오징어지만, 삼전동 본점은 그중에서도 맛과 양, 서비스 면에서 가장 정평이 나 있는 지점이라고 해서 기대하고 다녀왔어요.

위치는 석촌호수 아뜰리에 카페 사거리, 석촌호사거리 서호 쪽에 자리하고 있어서 접근성이 꽤 좋아요.

9호선 석촌고분역이나 2호선 잠실역에서 도보 10~15분 거리.

버스 정류장도 근처에 다양하게 있어서 대중교통 이용도 어렵지 않더라고요.

외관은 건물 1,2층이 군산오징어이고 3층에는 군오부대찌개가 있습니다.

점심시간엔 이미 줄이 길게 늘어선 걸 보고 "여긴 믿고 먹는 곳이구나!" 싶었죠.

특히 벚꽃축제 기간에는 사람 많습니다.

웨이팅이 있을 수도 있으니 점심 시간엔 11시 30분쯤 도착하는 걸 추천드려요.

내부는 꽤 넓은 편이고, 혼밥을 위한 2인석부터 단체 테이블까지 다양하게 마련돼 있어요.

회식 장소로도 많이 이용되는 듯했고, 포장 손님도 계속 들어오더라고요.

깔끔한 인테리어와 빠른 회전율도 만족스러웠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단연 오징어볶음 정식(1인 기준 18,000원)

주문하고 10분도 안 되어 음식이 나왔는데, 오징어볶음 비주얼이 아주 매력적입니다.

윤기 자르르 흐르는 매콤한 양념, 큼직한 오징어와 미나리 등이 잘 어우러진 구성이 식욕을 확 자극했어요.

지난번보다 가격이 오르긴 했지만 일단 밑반찬들이 무제한이라 너무 편하고 좋았습니다.

오징어볶음의 양념은 조금 자극적이긴 하지만 깊은 맛이 살아있었고, 맵기 조절 없이 기본으로 주문했는데 적당히 칼칼해서 입맛을 돋우기 딱 좋았어요.

오징어는 질기지 않고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식감이 살아 있어서 씹는 재미도 있고요.

양념이 밥이랑 너무 잘 어울려서 결국 공깃밥을 추가했을 정도예요.

같이 나오는 양배추 샐러드와 쌈무는 부드럽고 짭조름해서 중간중간 매운 입맛을 정리해주는 느낌이었고, 반찬들도 하나하나 정갈하고 간이 세지 않아 밸런스가 잘 맞았습니다.

매장 정보 요약

군산오징어 삼전동 본점은 매운맛 좋아하는 분들에겐 정말 만족스러운 맛집이에요.

특히 양념의 깊이와 오징어의 식감, 그리고 정갈한 반찬 구성까지, 모든 게 조화를 이루는 정식 한 상입니다.

모임이나 회식 장소로도 손색없는 구성과 분위기, 그리고 빠른 서빙 덕분에 점심시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어요.

석촌호수나 잠실 인근에서 매콤한 한 끼가 생각날 때, 진심으로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