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녁 시간만 되면 뭔가 따뜻하고 국물 있는 음식이 당기더라고요.
특히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뭔가 시원하고 개운한 해물 국물이 간절하게 생각나는 날이었어요. 그래서 가족끼리 퇴근 후에 근처에서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전에 친구한테 추천받았던 박승광 해물손칼국수 구리점이 딱 떠올랐죠!
사실 칼국수는 사계절 내내 좋아하지만, 요즘처럼 계절 바뀌는 시기엔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름에서부터 “손칼국수”라니… 직접 면 뽑는 정성이 느껴지잖아요? 거기다 해물파전까지 세트로 먹을 수 있다니, 기대 가득 안고 출발했어요
구리에서 칼국수 맛집 찾는다면? 박승광 해물손칼국수 구리점
구리시 중심가에 위치해 있어서 찾기도 쉽고 주차도 크게 불편하지 않았어요.
평일 저녁에 갔는데도 가게 안은 이미 손님들로 꽤 차 있었고, 웨이팅 없이 바로 착석할 수 있어서 타이밍이 좋았던 것 같아요. 요즘 맛집들은 평일 저녁도 줄 서는 경우 많잖아요.
입구부터 “아 여긴 진짜 해물 맛집이겠다” 싶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외관은 심플하지만 깔끔하고, 내부는 넓진 않지만 테이블 간 간격도 적당해서 가족 단위 손님도 많았어요. 뭔가 동네 사람들만 아는 찐 맛집 분위기!
주문 메뉴 – 해물칼국수 2인 + 해물파전 세트!
저희는 해물칼국수 2인분 + 해물파전 세트메뉴를 주문했어요.
메뉴판에 따로 세트 구성이 있어서 고민 없이 바로 선택했죠.
가성비도 괜찮고, 다양한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으니까요.
주문하고 10분 정도 지나니까 해물파전이 먼저 나왔어요.
딱 봐도 바삭하게 잘 부쳐졌고,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비주얼이었어요.
노릇노릇한 파전 위에 해물이 골고루 올라가 있었고, 기름기가 과하지 않아서 더 좋았어요.
함께 나오는 간장소스에 찍어 먹으니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럽고 촉촉~
진짜 이 해물파전 하나만으로도 술 한잔 땡기는 맛이었지만… 이날은 밥이 먼저였기에 참고 칼국수를 기다렸죠 ㅎㅎ
해물칼국수 – 진하고 시원한 국물의 정석!
드디어 메인 메뉴인 해물칼국수가 나왔습니다!
양도 푸짐하게 담겨 있어서 2인분이지만 3인까지도 충분히 나눠먹을 수 있을 정도의 넉넉함이었어요.
국물에서부터 진한 해물 향이 확 올라오고, 각종 조개류와 오징어, 새우 등 해물이 아낌없이 들어 있었어요.
이런 해물칼국수는 국물 맛이 생명인데, 첫 숟갈 떠먹자마자 “아 이 집은 진짜다” 싶더라고요.
깔끔하고 담백하면서도 시원한 국물 맛, 속이 그냥 정화되는 느낌이었어요.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깊은 맛이 느껴지는 그런 국물!
면은 직접 뽑은 손칼국수답게 굵기가 일정하지 않아 오히려 더 매력 있었고, 쫄깃쫄깃한 식감이 국물과 아주 잘 어우러졌어요.
식사하는 내내 한입 한입이 만족스러웠고, 국물까지 싹싹 비우게 되더라구요.
전반적인 느낌 – 부담 없이 자주 찾고 싶은 맛집
이번 방문을 정리하자면, “자극적이지 않은 깊은 맛을 가진 해물칼국수 전문점”이라는 말이 딱 맞는 것 같아요.
해물파전도 고소하고 튀기듯 부쳐진 스타일이라 기름이 전혀 느끼하지 않았고, 칼국수는 국물 맛 하나로 승부 보는 진짜 실력파였습니다.
가격도 세트메뉴 기준으로는 아주 합리적인 수준이라 가성비 측면에서도 만족스러웠어요.
평일 저녁 외식 장소로 완벽했고, 무엇보다 부모님이 너무 좋아하셔서 다음에 또 가자고 하시더라고요.
분위기 자체가 시끌벅적하지 않고 조용해서 이야기 나누며 식사하기도 좋았어요.
이런 분들께 추천드려요!
-
해물칼국수 좋아하시는 분
-
국물 요리 중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선호하는 분
-
부모님이나 가족과 함께 식사할 만한 외식 장소 찾는 분
-
해물파전 좋아하시는 분
-
구리 맛집 중 퀄리티 있는 칼국수집을 찾는 분
가게 정보 (2025년 5월 기준)
-
가게명: 박승광 해물손칼국수 구리점
-
주소: 경기 구리시 토평동 556
-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 (라스트 오더 20:30)
-
전화번호: 0507-1450-5999